정치경제금융_Political Economy Finance

[금융시장] 노동시장 고용지표 주목(2025년 9월 1주차)

축덕클린스만 2025. 9.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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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지난 주는...

9월 유동성 수축에 대한 걱정으로 미리 하락(?) 

 미국 증시는 한 주간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 속에서 또다시 올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주 초와 말의 하락세가 이를 상쇄하며 주간 기준 소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부진한(기대가 너무 높은 게 아닐지?) 실적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압도했으며, 연준FED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세계 시총 1위 기업인 엔비디아(NVDA)가 이번 주 실적 발표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나, 보수적인 매출 가이던스와 중국에 대한 추가 AI 칩 판매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와 더불어 마벨 테크놀로지(MRVL) 등 다른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경제지표 역시 이번 주 핵심이었습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3.0%에서 +3.3%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7월 기준 시장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상향된 GDP와 안정적인 물가 지표는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을 둘러싼 정치적 이슈도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이사인 리사 쿡을 해임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쿡 이사는 이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금요일 진행된 청문회에서는 쿡 이사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직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결이 보류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말많은 9월, 정말 지수가 빠질지?

이번 주 월요일은 노동절 연휴로 하루 쉬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여전히 풍부하며, 그중 핵심은 오는 금요일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될 듯합니다.

노동시장 동향이 시장의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구인건수(JOLTS)민간부문 고용(ADP) 지표가 각각 수요일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금요일 비농업 고용지표가 그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7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데다, 5~6월 고용 증가치가 수십 년 만의 최대 폭으로 하향 수정된(해당 통계치를 발표하는 기관장이 해고되기까지 한) 상황에서, 이번 지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여부를 사실상 확정짓는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약화 조짐이 확인된다면, 시장 참가자들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도 주목할 만합니다. 다우30 종목인 세일즈포스(CRM)와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AVGO)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하며, 기술주 전반의 펀더멘털과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를 가늠해볼 수 있겠습니다.

 

9월 2일(화)

 - Zscaler (ZS):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선도업체로, AI 기반 보안 수요 확대 여부가 실적에 반영될지?

 - Signet Jewelers (SIG): 글로벌 최대 보석 유통업체로, 소비 둔화와 금값 변동성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9월 3일(수)

 - Salesforce (CRM): 클라우드 기반 CRM 대표기업, 기업 IT 투자 둔화 속 성장률 유지 여부 확인

 - Figma (FIG): 최근 인수/IPO 이슈로 주목받은 디자인 협업 툴 업체. SaaS 구독 성장세 확인

 - 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 전통적 하드웨어 매출과 함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전환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을지?

 - Dollar Tree (DLTR): 저가형 리테일 강자로, 인플레이션 환경 속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실적에 어떤 효과를 줬을지?

 - Macy’s (M): 전통적 백화점 체인. 소비 둔화와 온라인 전환 대응 성과가 있을지?

 

9월 4일(목)

 - Broadcom (AVGO):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대형 기업. AI 반도체 수요와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률 확인

 - lululemon athletica (LULU):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가 전략이 얼마나 유효할지?

 - DocuSign (DOCU): 전자서명 및 계약 관리 SaaS 업체. 원격 근무 트렌드 이후 성장세 둔화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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